주식의 기본은 벌 때 크게 벌고 잃을 때 재빨리 손실을 끊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자 스윙 트레이더 성현우 님은 5년간 늘 전재산을 한 종목에 올인하는 스나이퍼 매매법으로 세후 55억을 달성한 투자자입니다. 스나이퍼 매매(= 중기스윙 투자)는 수익률보다 수익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손실을 얼마나 최소화하는지가 핵심입니다. 주가는 1년 중 3개월만 강한 시세를 분출하고(상승기에도 동일), 나머지는 횡보·조정의 시간이므로 성현우 님은 이때 들어가 강한 시세 분출기만 취하고 팔고 나오는 스나이퍼 매매를 하셨습니다. 스윙트레이더 성현우 님, 소중한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1) 독자에게 추천하는 방법
- 첫 투자 시 한 달 수입의 1~3배로 매매할 것을 추천한다. 얼마의 수익을 내겠다보다 얼마 정도 잃어도 좋다는 각오와 금액부터 결정하고 투자하라.
- 반드시 손절라인을 지켜라.
(2) 천지인 투자법
- (천) 포털뉴스로 정보 얻고, 현재 시대정신과 트렌드를 파악하라.
- (지) 시대정신에 부합한 산업·섹터를 찾아서 해당 산업의 기술적 수준과 제도적 장치(=정책)를 파악하라.
- (인) 해당 종목이 대중의 관심이 있는지, 개미·기관·외국인·세력까지 관심을 갖는 분야인지 확인하라.
- (+α) 이런 기대감에 매출, 계약 등의 숫자 지표가 받쳐주는 주식을 선택하라.
(3) 투자했던 종목의 공통점
- (물리더라도 부도·상장폐지 될 가능성 매우 낮은) 건실한 기업은 최고가에 물리지 않는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본전의 기회가 반드시 온다.
- 총 5천억 원 이상의 우량 기업을 선택한다. 5천억 이하 호가창 얇은 종목은 비추천한다.
- 코스피 150위 내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 10위 안은 제외하고 시가총액 30~50위권 내거나 100~150위권 내의 종목을 선택한다. 100위권에서 50위권으로 도약 가능성 있는 기업도 살펴봐라.
- 매출과 영업이익이 잘 나오는 종목
(4) 종목 선정의 기준
- 돈이 몰릴 이슈가 있는가?
- 네이버 종목분석에서 재무제표 파악하기
- 인터넷후기로 물건에 대한 시장의 반응 확인한다.
- 기업의 CEO
- 부도날 위험이 있는가?
- 전환사채(CB) 발행이 많은가? (주가를 누르고 전환사채 가격을 낮추고 있는지-리픽싱)
- 스톡옵션발행에 몰두해 있는가? (주식으로 돈놀이 장사하려는 의도 있는지)
- 상속 관련 이슈는 없는가?
- 내부자들이 주식을 팔고 있는가?
(5) 스나이퍼 매매기법 (언제 / 어떻게 살 것인가)
- 가격보다는 추세를 읽는다. 가격보다는 차트에 숨겨진 응축된 에너지를 본다. 현재의 매출과 다년간의 영업이익 추이로 판단한다. 주봉과 월봉으로 과거의 흐름을 보고, 조정이 있었는지, 어떤 힘으로 올라왔는지 등을 살펴본다. 어떤 종목이든 패턴이 있다. 그 패턴에서 벗어나면 변화가 임박했다는 신호이다. 주식 투자 시 그 주식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야 하고, 추매가 망설여져서는 안 된다. 그 종목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불안, 초조, 두려움뿐이라면 기술적 분석을 떠나 그 투자가 잘못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 언제 매수하는가? 차트를 보면서 시점을 노린다. '천지인' 투자법으로 시장과 섹터를 파악한다. 차트로 최종 판단한다.
- 어떻게 매수할 것인가? 기간은 1~3개월 정도, 최장 6개월로 생각하자. 3~5개 종목을 매수한다. 장기이평선들이 역배열에서 정배열로 바뀌는 구간 (상승하기 시작하는 구간)에서 대량으로 매수한다. 정배열에서 분출하는 시세를 취하고 한꺼번에 매도한다(스나이퍼 매매 기법). 종목을 시가총액 순서대로 나열 후 일봉, 주봉, 월봉을 분석한다. 괜찮은 종목은 관심종목에 등록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본다. 이미 오른 주식, 비싼 주식, 급등해서 시세가 나온 주식은 매수하지 않는다. 승부를 걸 만한 구간과 가격에서만 매수를 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승부를 건 구간은 해당 주식이 주가가 하방으로 경직되면서 세력도 마이너스가 되는 구간, 상방이 열려있는 구간이다. 누군가 대량으로 매집해서 이미 수익이 나 있어 언제든지 수익 실현을 하고 물량을 정리해서 나갈 수 있는 구간이 위험하다.
- 상방은 제한적이고 하방은 크게 열려있는 주식이라서 눌림목매매는 하지 않는다. 큰돈을 한 번에 넣는 매매기법을 사용하기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 눌림목은 장기매매보다는 단기매매에서 주로 사용되는 주식거래의 용어이다. 주식 변동을 확인할 수 있는 차트에서 주가가 상승할 때와 하락할 때를 구분 지어 볼 수 있다. 눌림목은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한 후 한번 내려갔다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20일선의 단기매매에서 눌림목 매매는 상승하는 주가가 20일선에서 오르지 않고 머무는 것을 매수하여 반등을 하면 수익을 내는 기법이다(역상의 조짐으로 파악). 주식이 상승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나 기나긴 조정이 있은 후 상승을 하는 주식들이 눌림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같이 살펴본다. 거래량이 상승할 때는 높고, 눌림 구간에서 감소해 왔다는 것을 살펴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6) 추매타점
- 60분 봉 5일선 기울기에 주목하라. 한 종목을 매수 후 한 달 정도 기다린다. 추매 기준은 일봉 대신 분봉을 본다. 60분 봉일 경우 캔들의 등락대신 60분 봉 상에서 5분 봉 캔들의 기울기가 꺾이는 추세인지 본다.
- 거래량이 바닥을 치고 고요해지는 타점이 변곡점인 경우가 많다. 내리는 주식에서는 음봉 거래량이 터지는 시점이 아닌 그 이후에 거래량이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시점이 매수 타점이다. 오르는 주식은 조정을 줄 때, 분봉들이 모이면서 큰 움직임이나 거래량 없이 이평선들이 응축되면 추매타점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같은 주식이라도 3분, 15분, 120분 봉으로 기준 분봉이 다르다.
(7) 존버의 기술
- 진짜하락과 가짜하락 분봉 판별법- 일반적 주가는 10% 정도 수익이 나면 조정이 된다. 상승주식에 조정이 오면 15분 봉에서 역배열로 바뀌며 분봉들의 데드크로스가 순서대로 다시 조정을 거치고, 분봉들이 차례로 골든크로스 현상을 보이며 오른다.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주가가 내려갈 때 이후를 예측하라.
- 가격 대신 흐름을 읽어라. 누군가 시세를 움직이고 추세를 만드는 의도를 읽어라. 평온하던 차트에 진폭이 커지고 그들의 의도가 위쪽이라는 감이 오면 그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함께 투자하고 아니면 과감히 손절한다.
(8) 매도의 기술
- 거래량과 캔들차트를 활용한다. 세력은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를 쉽게 만든다. 해당 주식이 처한 상황, 투자 주체들의 감정과 분위기를 파악하고자 한다. 언론에서 흥분할 때, 개미들이 신용으로 1000주 5000주 아닌 1534주와 같이 흥분한 시장가 매수를 쏟아 낼 때가 고점이다. 기술적 지표를 참고하되, 당신의 감각을 믿어라.
- 여기서 익절 하면 만족할까 후회할까? 주가가 떨어져서 물을 타야 하는 상황이라면? 마음을 들여다보면 답이 나와 있다. 이게 아닌데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물을 타야 하거나 마음이 주저하면 손절한다. 한주라도 더 사고 싶은데 가격이 빠진 상황이라면 손절라인을 확인 후 버티기 한다(-3%). 재빨리 인정하고 실패의 원인을 복기한다. 같은 실수는 일종의 습관이다.
- 시장에서 주의해야 할 경우가 몇 가지 있다. 우선, 환율 급등 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흔들리나를 확인하라. 두 번째, 카나리아 종목을 유의해서 보라. 코스닥시장에서 세력들이 컨트롤하는 시가총액이 낮은 저질주(잡주)가 갑자기 타이밍에 맞지 않게 상승하면 시장이 곧 폭락할 수도 있다. 세 번째, 코스피에서 하락이 나오면 어떻게 밀렸는지 살펴본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지속적으로 밀리거나, 급락 이후 반등이 나올 자리에서 반등이 나오지 않으면 긴장해야 된다. 이때의 대응방안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주식의 일부를 정리하는 것이다.
(9) 주식할 때의 마음가짐
- 주식을 하면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반드시', '확실히'라고 생각하는 순간이었다. 대박의 순간은 '왠지'의 순간에 왔다.
- 이전의 실패를 무리하게 한 번에 만회하려 할 때 문제가 더 커졌다. 평정심을 유지한 채, 살짝 시니컬한 감정 상태가 좋다. 조급한 마음의 돈은 조급하게 움직이고 여유로운 돈은 여유롭게 움직인다. 그것이 돈의 속성, 주식의 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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