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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란? MLCC 제조 기업 및 전기차 관련 시장

by 머니룰 2023. 3. 14.

콘덴서(축전기)

1. 콘덴서(축전기, Capacitor)란?

콘덴서(capacitor)란 축전기라고도 하며, 전기를 모아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전자 제품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해서 직류를 차단하고 교류만 흐르게 하는 방식으로 전기를 제어한다. 콘덴서의 종류로는 전해 콘덴서, 단층 세라믹 콘덴서,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전력용 콘덴서가 있다.

전기회로 소자의 하나. 마주 놓인 두 전극 사이에 유전체를 끼워 만들어진 전기용량이 있는 것으로 축전기라고도 한다. 콘덴서는 직류는 흐르지 못하게 하지만 교류는 통하게 하며 용량이 클수록, 그리고 주파수가 높을수록 잘 통하게 된다. 용량 단위는 F(패럿)이지만 그 단위가 너무 커서 pF(피코), uF(마이크로)의 단위를 주로 쓴다.
pF단위의 콘덴서는 세라믹 콘덴서, 적층 세라믹 콘덴서, 마이카 콘덴서가 있고 음질은 마이카 콘덴서가 가장 좋다.
nF(나노) 단위에서는 일반 필름 콘덴서가 주로 사용되며 재질에 따라 폴리에틸렌(스치롤 콘덴서), 폴리프로필렌,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에스텔(마일러 콘덴서)로 나누어진다.
폴리에틸렌 콘덴서는 음질도 매우 우수하다. 폴리프로필렌 콘덴서의 장점은 1000pF에서 10uF까지로 용량 범위가 넓다는 것이며 음질이 좋아 오디오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uF 단위의 콘덴서는 전해 콘덴서와 탄탈 콘덴서가 있다. 다 유극성 콘덴서로 탄탈 콘덴서는 200uF/25V 정도까지의 제품밖에 없으나 전해 콘덴서보다는 성능이 우수하다.
유극성 콘덴서 : +, - 극성이 있다. 전해 콘덴서와 탄탈 콘덴서가 있다.
무극성 콘덴서 : 극성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콘덴서 [condenser]

2.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란?

세라믹콘덴서란 절연율이 높은 세라믹 박막을 사용한 것으로 부피가 작으면서 정밀도가 높다. 그중에 MLCC는 전극 층과 전기가 통하지 않는 세라믹 절연체 층을 겹겹이 쌓아 만든 것이다. 많이 쌓을수록 용량이 커지고 크기는 작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과 전기차에 사용되는 것이 바로 이 MLCC이다.

'적층 세라믹콘덴서(MLCC)'란 세라믹콘덴서의 한 종류로써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부품이다. 적층 세라믹 콘덴서는 반도체처럼 전기 에너지를 증폭하거나 변환시키는 '능동 부품'과는 달리 공급된 전력을 축적하고 방출하는 대표적인 '수동 부품'으로 분류된다.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불규칙하게 들어오면 부품이 망가지고 제품 결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를 저장했다가 일정량을 공급하는 부품이 적층 세라믹 콘덴서이다. 여기서 '적층 세라믹'이란 작은 콘덴서 안에 세라믹과 금속을 여러 겹 쌓아 고온으로 가열했다는 의미이다. 여러 층이 쌓일수록 더 많은 전기를 축적할 수 있어, 작은 크기 안에 최대한 많은 층을 쌓는 것이 적층 세라믹 콘덴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최근 생산되는 적층 세라믹 콘데서는 약 700겹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적층 세라믹 콘덴서는 반도체와 함께 현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이는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전자 회로가 들어가는 거의 모든 제품에는 반도체와 적층 세라믹 콘덴서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이 핵심 산업으로 떠 오르면서, 많은 제품에 인터넷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품이 들어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적층 세라믹 콘덴서의 수요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며, 하나의 제품 안에 쓰이는 양도 늘고 있다.
적층 세라믹 콘덴서는 공급보다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 산업에도 필수 부품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최근 많은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적층 세라믹 콘덴서도 반도체처럼 미세화, 고용량화를 위한 기술 경쟁이 치열하여 후발 업체가 따라잡기에 매우 어려운 산업 분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적층 세라믹콘덴서[multilayer ceramic condenser/multilayer ceramic capacitor, MLCC]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3. MLCC 제조 기업

MLCC 장치는 일본의 무라타가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이고 삼성전기가 2위이다. 전기차에는 많은 수의 MLCC가 필요하므로 전기차의 폭증이 예상되는 만큼 MLCC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MLCC 사업부의 매출액이 가장 크므로 해당 기업을 분석할 때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전기 이외에 국내 MLCC 제조 기업으로는 삼화콘덴서, 아모텍, 아바텍, 비나텍, 삼영전자, 삼화전기, 뉴인텍, 삼영에스앤씨, 성문전자 등이 있고 모두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이다. 삼화콘덴서는 국내 유일의 콘덴서 종합 메이커로서 관계사인 삼화전기가 생산 중인 전해콘덴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콘덴서, 즉 전력용 콘덴서(FILM), 단층 세라믹 콘덴서, 적층형 콘덴서(MLCC)를 생산하고 있다. 대형 IT기업과의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유지 중이다. MLCC를 직접 생산하는 위의 기업들 외에 관련 기업으로는 대주전자재료, 윈텍, 네온테크, 코스모신소재, 시노펙스, PI첨단소재, 알에프세미, 율촌화학, 케이피엠테크 등이 있다. 윈텍은 MLCC 외관 검사기, 네온테크는 MLCC용 절단장비, 대주전자재료는 MLCC 전극 페이스트, 시노펙스는 MLCC용 세라믹필터, PI첨단소재는 MLCC 관련 공정소재, 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을 제조한다. 알에프세미는 MLCC기능을 내장한 마이크로폰(ECM) 칩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4. 전기차 관련 MLCC 시장

삼성전기는 우리나라 전자 업종 부문의 시가총액 상위 2위 업체이고 삼화콘덴서는 시가총액 상위 10위, 비나텍은 시가총액 상위 19위 업체이다. 이 들 업체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용 MLCC에 비해 전기차에 사용되는 MLCC는 더 부가가치가 높다. 올해 들어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를 위해 가격 인하를 선언하면서 전기차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크다. 그래서인지 작년에는 저조했던 MLCC 제조사들의 주가가 올해 들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MLCC 제조 기업 및 관련 기업은 현재 전기차 관련 MLCC(전장용 MLCC)를 신성장산업으로 낙점하고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많은 설비 증설과 연구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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